Blogging 중에 옛날에 해두었던 작업이 떠올라 posting.

Mobile internet
의 미래라.. 오래되고도 풀리지 않는 숙제다.

 

1990년대 후반, 그리고 2000년을 넘기면서 mobile쪽은 큰 꿈에 부풀어 있었다. 폭발적인 인터넷의 성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은 mobile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고, mobile internet의 시대가 올거라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SKT의 주가는 400만원을 넘겼고, 1,000만원 설이 떠돌았었다. 전세계 어디서나 하나의 번호를 표방한 3G는 모든 network를 평정할 것으로 보였었다. 그러면서 Bluetooth가 큰 일을 해낼거라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 변한 건 생각보다 크지 않다.

 

Mobile internet의 사용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았고, 3G는 결국 global one network의 개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2G와 큰 차이없이 묻혀버렸다. Bluetooth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순한 전화기용 무선 헤드셋 이외에는 별다른 걸 보여주지 않고 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하기 전에, 한번쯤 도대체 wired wireless를 묶어서 어떻게 가는 것이 큰 흐름일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옛날에 만들어 둔 slide를 끄집어 내 본다.

 

1.     통신 산업의 value chain.

뭐 뻔한 이야기지만, 여러가지 구분 중에서, 내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구분은 Contents – Platform – Network – Terminal로 나누는 구분이다.


 

2.     통신 산업의 발전에 따른 value chain의 진화

 

하지만 이러한 CPNT의 각 entity가 처음부터 분리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한 업체가 모든  value chain을 통으로 serve한다. 유선통신에서 제일 처음 KT에서 제공하던 KETEL을 생각해 보라. KT에서 contents도 관리하고, platform KETEL도 제공하고, network KT의 전화망이었고, 단말 또한 VT100인가 해서 KT가 임대해 주던 것이었다. 하지만, 점점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이러한 value chain은 분화하게 된다. 그 발전은 지금의 유선통신 인터넷 - 을 생각하면 간단하다.


Contents가 분화하여 전문적인 CP가 되고, Platform 역시 독립된 portal 업체가 주도권을 가져오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단말 역시, network에서의 종속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PC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 단계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진화의 이유는 간단하다. 독립된 CP들이 더 많은 contents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고, 전문화된 platform이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결국 이로 인해서 network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network 업체는 단순한 commodity로서의 망을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직 무선은 2단계에 와 있다는 것이다. platform이 아직도 network에 종속되어 있다.

 

3.     무선통신의 늦은 발전

 

무선 통신의 늦은 발전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Network업체들이 기득권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데 있다. 유선에서는 network업체들이 revenue source로서의 platform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었다. , network에서의 수입만 보장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했고, 결국 개방된 망 하에서, 독립된 platform 업체 포탈 들이 경쟁력을 키웠고, 결국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서 internet의 확산을 가져왔다. 하지만 무선은 다르다. 이러한 platform contents를 통한 revenue 창출의 기회를 본 무선 network 업체들은 모든 value chain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고 싶어했고, 결국 흔히들 “Walled garden”이라 부르는 폐쇄적인 서비스 구조를 낳았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자유 경쟁도 아니고, network 업체로서의 사고에서 접근하는 platform이나 contents는 결국 고객의 needs를 충분하게 serve하기 어렵다. 바로 이것이 무선 통신 시장의 발전을 느리게 만든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더해, voice 중심의 사고에서 data 중심의 사고로 빠른 이전이 이루어진 유선 시장에 비해, voice 중심의 사고방식에 갖힌 무선network와 단말 업체의 닫힌 사고 역시 무선 data의 성장을 저해해 왔다.

 

4.     변화하는 무선통신 시장

 

하지만, 무선 시장에서도 드디어 변화의 계기가 시작되고 있다. 나는 그 신호를 두 개에서 찾는다. 첫번째는 T-Mobile의 시도다. 지금까지 모든 무선 network 업체들이 반드시 가지고자 했던 것은 platform에 대한 통제권이었다. 즉 이동통신 단말에서 content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선 network platform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해왔다. (대표적인 예로 SKT NATE) 무선 network 업체로서는 커질 무선 data 시장에서의 revenue pool은 결국 platform이 중심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고 (유선시장을 보면서) 다른 업체에게 이를 양보하고자 하지 않았다.

 

하지만 T-Mobile 2005년부터 혁신적인 시도를 시작했다. “Web-n-Walk”라고 불리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Web-n-Walk는 간단히 말하면, T-Mobile의 이동전화기에 Opera browser를 깔아두고, T-mobile의 서버를 통해서 이동전화기의 제약된 화면에 customize유선인터넷” contents를 마음대로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platform에서의 기득권을 포기했다. T-Mobile의 속내는 사실 약간 다르다. 포기라기 보다는 유보에 가깝다. 즉 무선에서 죽어라 T-Mobile이 스스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개발해 봤지만, killer-app을 못 찾겠다는 판단이 서자, 그렇다면 유선에 무한으로 깔린 service/contents를 고객들에게 이용하게 하고, 고객들이 이것저것 쓰다보면, 결국 무선에서의 killer contents/killer app을 찾아낼 거라는 것이다. 그러면, 이에 대한 정보를 중간에서 모두 확보할 수 있는 T-Mobile이 남보다 먼저, 그걸 발견하고, 그 때가서 그걸 내부화하면 된다는 것이다. 의도야 어쨌던 간에, 이러한 시도는 무선통신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Walled Garden”의 벽을 허물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T-Mobile Apple iPhone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영국과 독일에서) 업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두번째 의미있는 움직임은 바로 iPhone이다. iPhone Apple이라는 거대한 power와 고객의 loyalty를 바탕으로, 완강하던 network 업체의 wall을 단번에 허물어버렸다. 선도 업체인 Verizon iPhone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iPhone이 확산되는 순간, 자신이 갖고 싶던 무선 platform에서의 우위가 단번에 날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M/S를 늘리는게 더 크다고 본 2위업체인 AT&T는 굳이 언제 커질지 모르는 platform에 집착할 이유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개가 비슷하다. 유선 internet에 대한 접근을 허락한 본격적인 서비스는 3위업체인 LGT가 시작했고, iPhone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업체는 KTF)

 


결국, Wall은 허물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나는 이제 드디어 전설 속의 무선data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드디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5.     앞으로의 통신 시장의 전개.

 

통신의 value chain은 결국 기술의 발달과 고객 needs에 따라 크게 두가지 방향에서 발전하게 될것이다. 하나는 integration이고, 다른 하나는 disintegration이다. 통합은 기본적으로 기술의 발달에 기인한다. 무선과 유선, 통신과 방송이 대역폭의 문제 때문에, 또 단말의 한계 때문에 나뉘어져 있던 것에서,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단말이 진화하면서, 하나로 뭉뚱그려진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value chain내의 분화가 이루어진다. , C-P-N-T를 한 업체가 한꺼번에 전개하던 것이, 각각 entity별로 특화/분화가 이루어진다는 거다. 이에 따라서 value chain의 모양이 변화하게 된다.


 

결국, 통신시장은 이제 유/무선을 뭉뚱그린 network업체와 유/무선을 뭉뚱그린 platform 업체로 변화할 것이다. 이미 유/무선 network의 통합은 시작되고 있다. (SKT가 하나로를 산 것이 그 좋은 예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유/무선을 뭉뚱그린 platform업체가 과연 누가 될 것인가다. 무선 단말의 한계를 감안할 때 화면크기, 입력장치의 한계 등 무선 platform, 무선 contents는 유선보다는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무선 contents/platform을 누가 가져갈 것이냐에서, 한 가능성은 기존의 유선업체가 확장할 것이라는 것이고, 다른 가능성은 독립된 무선업체가 생길 것이라는 것인데, 나는 전자의 가능성을 훨씬 높게 보고 있다.

 

6.     우리나라 업체에의 시사점.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우리나라의 전자업체에 있다. 우리나라 산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가 삼성/LG의 전자산업이다. 이들은 무선통신의 terminal에서는 세계적으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했다. 문제는 이들이 앞으로의 value chain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Apple iPhone은 전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단말시장 순위는 의미가 없다. 이러한 단말은 VOICE 단말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발전할 무선 시장에서의 핵심은 data로서의 단말인데, 그 선도주자는 Nokia, 삼성도 아닌 Apple이다. 삼성이 해야할 것은 단순히 iPhone과 외양이 비슷한 터치폰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Voice 중심의 단말에서 사고방식을 전환하여 Data 중심의 단말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성의 움직임은 이를 전혀 읽고 있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Browser는 엉망이고, application 역시 단순한 잔재미/신기함에만 focus를 두고있는 느낌이다. 앞으로 삼성과 LG가 걱정된다.

 

Nokia의 경우는 삼성과 완전히 다르다. Nokia는 나름대로 이러한 시장을 이해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들은 얼마전부터 data 시장의 발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무선 platform/contents 시장에 앞서가고자 하는 의도를 명확하게 보여줘 왔는데, 그 예로서 Nokia는 최근 3~4년간 전 세계의 digital 지도업체들을 적극적으로 M&A해왔다. 그리고, OS에 매우 큰 투자를 해왔다. , data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나는 Nokia의 움직임이 삼성과 LG가 따라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건, 한동안 지루했던 통신시장에 다시 변혁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앞으로 통신시장을 지켜보는 것은 2000년 때 만큼이나 재미있을 것 같다.

Posted by daremigh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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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mting 2008.12.21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공이 줄줄~ 흐르는 좋은 글 읽고갑니다.^^

  2. foog 2009.07.13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보면 아이폰은 터미널과 플랫폼으로 네트웍을 포위하는 형국이 되어버린 셈이랄수도 있겠군요. :)

    • daremighty 2009.07.1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셈이지요. 어쨌거나 전체 통신 value chain에서 앙꼬는 플랫폼이라는게 유선에서 확인된 이상, 무선에서의 플랫폼을 누가 먹을거냐는 관련된 사업자 모두의 관심삽니다. 일단 네트웍과 묶어놓은 업체들이 한발 앞에 있으나, 네트웍과는 전혀 다른 역량이 필요한 고로 정체해 있는 사이에 유선의 플랫폼 업체들과 터미널업체들이 끼어들 틈을 호시탐탐 노리는거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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